2006.02.06. 16:23

네번째로 읽은 폴 오스터의 소설이다.

 

전에 읽었던 책들 과 마찬가지로 얇지 않은 두께지만 그의 소설을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일단 쉬지 않고 떠벌이는 작가의 능력은 인정 해 줘야 할 듯.

더구나 그 속사포 같은 얘기들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번역자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됨.

 

몇편의 폴 오스터의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주인공이 바닦 끝까지 추락해 스스로 만든 고난을 경험하고 또한 우연 속에서 얘기를 풀어 나간 다는 점이다.

 

우연.....

 

뒷장에서 위더스픈 부인과 말년을 보내며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은 감동이다.

 

아래 책 표지는 아마존에 가져온 미국판 표지 입니다.

아마도 두 인물은 예후디 사부와 월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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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7. 17:21



국내에 출간된 기시 유스케의 마지막 소설을 읽었다.

'천사의 속삭임'

전작의 제목들에서 느껴지던 것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내용은 연쇄 적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자살을 밝혀내는 것이다.

 

문득 몇년전에 유행하던 로빈 쿡의 의학스릴러 류들이 떠올랐다.

 

'아웃 브레이크' 라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도 생각나고.

 

오래전 일이라...

 

모두 2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을 다 읽도록 상황전개가 작가의 다른 작품처럼 빠르지 않아 약간 지룸함을 느꼈다.

 

but, 2권 부터는 룰 루 랄 라 ..흥미진진 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마지막 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는 것도 느꼈고..

 

역시 그래도 내게 기시의 소설 중에서 베스트는  '검은 집'이 아닐까 한다.

진짜 무서웠으니까.

 

아래의 원숭이는 소설 속의 문제의 그 놈이라고 하네요.

왠지 으시시 하게 생긴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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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19:05

 
우부메의 여름은 정말 재미있고 , 집중하게 만들며 ,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망량의 상자 역시 이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동시 다발적인 사건, 언뜻 상관없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연결되어 있지만 독립된 사건들
 
동기란 필요하지 않다.
 
친절한 교코쿠氏
 
다 읽었지만 작은 상자 속에 많은 것들을 억지로 구겨넣어 흘러 넘치는 기분이 든다.
 
다시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끝까지 교코쿠는 친절했다.
 
그리고 에노키즈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다.
 
교코쿠 시리즈 말고 에노키즈 시리즈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국내에도 어서 출간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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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6. 10:54


 

 

간만에 블로그에 책 리뷰를 올린다.

또다시 무역 회사에 입사했고 여전히 옷을 만들어 수출하는 일을 하고있다.

 

다만 전 직장보다 영어 업무량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거래하고는 있는 FMG는 한국 사람이 일하는 곳인데도 이메일을 영어로 주고받는다.

그쪽 컴터가 영어만 쓸수 있다나 뭐래나....

 

그리구 해외 거래처도 많고...

초반에는 걱정을 많이했는데 네이버 영어 사전 덕분에 요즘은 그럭 저럭 해나가고 있다.

 

영어 걱정 때문에 구입한 책이 위에 두권이다. 이메일영어와 전화영어...

 

comapct 하다는 표현이 어울릴듯 하다.

작은 사이즈에 꼭 필요한 내용....

물론 내게 필요한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꽤 쓸만한 것 같다.

 

서랍 속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펴본다.

 

후후..

 

2006.11.23. 16:31



 

추석 연휴에 읽기 시작해서 이제야 끝을 봤다.

500페이지가 넘고 3권이라...

 

결론 부터 얘기하자면 재미 있지만, 명성 만큼은 아니라는 느낌.

 

범죄 수사 과정 보다는 인물과 배경에 너무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어서

집중이 어려 웠음.

 

차라리 백야행이 낫 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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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13:34


 
폴 오스터의 소설은 읽기도 편하고 내용도 그렇고.
등장 인물들이 쉬지 않고 떠벌림에도 불구하고 페이지가 쉽게 넘어간다.
 
특히 그의 소설이 맘에 들고 흥미를 끄는 점은 주인공이 "우연"이라는 것에 의지해서
자신의 인생을 극단으로 몰아가면서 격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돈의 진정한 이점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2006.12.25. 15:38


요즘 마케팅이나 MD관련 책을 읽고 있는데 진도가 잘 안나간다. ^^;

그 대신 이런 추리소설은 정말 단숨에 읽혀지는 것 같다.

 

'백야행' 이후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나오키 상 " 수상작이라는 타이틀과 용의자 X의 헌신 아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 때문에....

 

읽고 난 느낌은 "흠.....후아..... 헤....."

 

특별히 재미 있다거나 오싹하거나 뭐 그렇지는 않았고 그닥 집중이 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플롯 자체는 맘에 들었고 헌신적인 사랑....뭐 이런건 좋았다.

 

기시 유스케 의 신작이 기다려 진다.

 

이건 번외 얘기인데 '검은집'이 영화화 된다고 하는 뉴스를 보았다.

보험 조사원 역활의 남자 주연 배우는 '황정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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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01:44

단숨에 읽어 버렸다는 표현은 이 책을 두고 해야 옳을 것이다.

첨에는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

 

베스트셀러 답게 모두 대출 중이었다.

 

차선책을 찾던 중에 '빛의 제국', 이 책이 눈에 들어 왔다.

'오빠가 돌아왔다' 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작가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자주 듣는 편이라서 4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빌려왔다.

 

그리고 어젯밤과 오늘밤에 걸쳐서 후딱 읽었다.

초반 부에는 빛의 제국이라는 제목 만으로는 무슨 얘기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남파 간첩, 하루동안의 이야기, 80-90년대 굵직한 사건들, 그리고 현재 우리들의 모습

샘 페킨파, 스타크래프트, NK, PD, 폭스바겐, 1+2(+1)

 

위의 열거하는 것들 이외에도 내가 가장 놀랬던 것은

'보석글' 이라는 것을 언급했을 때는 진짜, 이래서 작가인가보다...하는 생각을 했다.

보석글하고 작가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옛날의 것을 기억해내다니..

 

놀라웠다.

 


빛의제국, 르네 마그리트
파란하늘 아래 어두운 집, 가로등에 비친 바닥, 비가왔나?
...아님 물위에 떠있거나


2006.12.29. 14:48


 
재미있는 제목이다.
며칠 전 부터 읽고 있는데 진도가 잘 안 나간다. 가뜩이나 단편 모음인데.
 
단편 소설의 거장, 아메리칸 체호프, 무라카미 하루키, 숏컷
매력적인 단어들이다.
 
근데 왜 진도가 안나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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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01:29


거의 2달에 걸쳐서 읽은 소설

챈들러의 소설 치고는 무지 오래 걸렸다.

아마도 사진과 영어 그리고 그밖에 것들 때문일 것이다.

 

나름데로의 반전

하지만 너무 띄엄 띄엄 읽어서 뭐가 뭔지...

 

필립말로

도시의 외로운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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