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1. 17:03


 
 
오늘 어머니와 함께 코스트코 상봉점에 갔다.
 
상봉터미널에서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차도 안오고 해서
파란 불인데 그냥 죄회전 했다.
 
하자마자
 
경찰 오토바이와 함께 경찰 아저씨가 나타났다.
 
처음 이었다.
 
운전 중에 경찰하고 마주 해본 적이....
 
창문 내렸더니
 
건조하고 사무적인 목소리로
신호위반 하셨습니다. 하더라..
 
멍하니...네에 했다.
 
운전 면허증 달라고 해서 줬다.
 
PDA 뚜드리더니 벌점 15점에 벌금 6만원인거 아시죠?
이러더라
 
몰랐다. 그래서 네에 했다.
 
옆에서 울 엄마는 싼거로 해주세요. 한 마디 던졌다.
 
난 조용히 암 말도 안했다.
 
잠시동안 분위기 싸~ 해지고
 
경찰 아저씨 曰
 이동네 분도 아니고 또 위반 기록이 전혀 없으시니
만원짜리로 해드릴께요, 가까운 은행에 가서 내세요,
 
네, 알겠습니다. 했다.
 
운이 좋은 건지 아님 재수가 없던건지 모르겠다.
 
액 땜했다고 생각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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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6:08


오전에 가벼운 차림으로 은행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앞을 지나쳤다.

 

교복을 입은 여중생 또는 여고생이 잠깐 부르더라.

 

'방학인데 왜 교복을 입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며 멈춰섰다.

 

부탁이라며 담배 좀 사다 줄 수 없는 냐고 물었다.

 

대략 난감

 

거기에 '아저씨'라는 호칭에 좌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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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4. 02:19


내일, 아니 오늘 이사를 한다.

아침 일찍 이사 업체에서 올텐데 잠이 안온다.

 

수지 -> 광나루

경기도 -> 서울

 

수지에서 3년 쫌 넘게 살았는데

최악의 교통 체증, 좌석버스, 이런게 수지 하면 생각 날꺼다.

 

새벽 두시에도 일양약품 앞에만 가면 차가 막힌다.

 

사람들은 좌석버스 자리가 없어서 서서간다. 그것도 2시간 씩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렇게 3년 동안 회사를 다녔다.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그래도 두문불출 하기에는 좋은 동네였다.

 

길 건너에는 운동 삼아 올라갈 수 있는 소실봉이 있고

집 앞에 거묵 마트, 그린마트 그리고 쫌만  더 가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진짜 마트가 많다.

 

또, 내가 애용하는 '나이스 가이' 여기서 10번 넘게 머리 깍아서 마일리지로 머리깍은 적도 있다.

 

언제나 책을 빌릴 수 있는 깨끗한 수지도서관.

 

술 마신 다음 날이거나 입만 없을 때는 찾는 '장모님 선지 해장국집'

 

버스 몇 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는 죽전 할인 매장.

 

가끔 생각이 나겠지,

 

그래도 좌석버스에서 해방되는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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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2. 01:04


 
 
아다치 미쯔루 원작 만화, 게다가 이누도 잇신 감독의 작품이라
나름 기대하고 봤는데
평이한 느낌 이었다.
 
아다치 미쯔루 만화 특유의 건너뛰면서 잔잔하게 스며드는 느낌 보단 스토리 쫒아가기 바쁜 듯...
 
그래도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에서 조여주는 느낌은 살아 있었다.
 
초반부에는 형과 동생이 구별이 안가서 난감했다.
누가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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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2. 01:00


 

요즘 카메라와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 보게 된 영화다.

다양한 카메라가 나올 줄 알았는데 캐논 것만 나오더군.

 

일본에서의 사진과 얘기들은 좋았는데 뉴욕으로 날아가서의 얘기는 꽤 지루했다.

 

특히 총알 날라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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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8. 16:40


오늘은 도서관 가는길에 얼마전에 구입한 P880을 들고 나셨다.

 



노출이 너무 많이 된듯..


맘에 드는 컷



발걸음...



 
도서관.,.. 깨끗하고 책들도 많고 부담없이 찾아와서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
 
가끔은 극성맞은 아줌마들과 철없는 애들 때문에 짜증 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수지에서 꽤 맘에 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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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22:28


 
처음에는 "연애사진"을 빌리러 갔었다.
그런데 그것은 대여점에 없었고 다른게 눈에 띄었다.
 
금발의 초원, 어제 펜탁스 클럽 모임에서 이누도 잇신 영화에 대해 얘기가 나왔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이어서 이누도 잇신 + 이케와키 치즈루의 조합이라
망설임 없이 빌려서 보았다.
 
80세 노인이 20대 청년의 정신연령으로 살아간다.
그 노인의 도우미 18살 소녀.
그들의 사랑
 
기억에 남는 대사
 
동정과 애정이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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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15:08


얼마전에 어머니 아시는 분으로 부터 LP를 잔뜩 받았다.

 

태권V 만화영화 레코드
턴 테이블이 없는 관계로 어떤 내용인지 확인 하지 못했다.
뒷면에는 김청기 감독 이름과 성우들의 이름이 나와있다.
 



월트디즈니 만화 레코드
뒷면에 "듣고, 보고, 읽는 입체 아동 세계 명작집"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아핫...
심형래 아저씨 무지 젊어 보인다.
갈까 말까 ~~ 하는 유명한 캐롤이 있는 그 음반


이건 어떤 성격의 음반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최불암 아저씨와 가수 정여진씨 가 함게 듀엣으로 만든 음반.
노래중에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
이 노래가 타이틀 곡인듯..



신체 장애자를 위한 콘서트 실황 음반
근데 조용필과 송골매 사이에 서세원은 왜 끼어 있는지
대략 난감



왕영은 아줌마(?)의 뽀뽀뽀 음반
진짜 옛날 생각난다...
 


나훈아 아저씨 "디스코 메들리 45"
포즈가 인상적이네요
 



대학가요제 음반
대상에는 "참새와 허수아비"
요즘 SS501, SG 워너비,,,이런 그룹에 비하면 그룹 이름이 참 소박하다.
 



배철수 아저씨와 구창모 아저씨가
함께한 송골매 1집!!
배철수 아저씨는 젊어서도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듯.
동안이 나이들어서는 빨리 늙는다는게 맞는 말 같다.
 



끝으로 싸인이 되어있는 이주일 선생님의 음반이다.
많이 웃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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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1. 12:38



 

요즘 푹 빠져서 보고있는 외화씨리즈 "프리즌 브레이크"다.

 

다음편을 너무 기대하게 만든다. 매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는 정말 다음편을 안 보고는 견디기

힘들만한 장면에서 정지하곤 한다....^^;

 

교도소 탈출, 이 한가지와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형제의 노력 그리고 탈출을 위한 모두의 노력.

 

교도소 탈출을 위해 형제와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동료 죄수, 간수, 교도소장, 의사 등등) 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만의 탈출을 위한 각자의 사연.

 

왠지 어느 지점에선가 모두 연결되어 있을 것 만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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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13:45


 

 

간만에 DVD를 하나 빌려서 보았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인 이누도 잇신의 작품이다.

 

영화관에서 보고싶었는데 개봉 당시엔 너무 정신이 없었다.

 

집에서 평일 오후에 조용히 감상하는 편도 나쁘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사소한 일상을 지루하지 않게 담은 영상과 따뜻한 음악에 빠져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긴다.

 

스펙타클, 뭐 이런 놀람이나 눈물을 펑펑 쏟을 만큼의 슬픔은 없지만

잠시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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