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5. 13:45


 

 

간만에 DVD를 하나 빌려서 보았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인 이누도 잇신의 작품이다.

 

영화관에서 보고싶었는데 개봉 당시엔 너무 정신이 없었다.

 

집에서 평일 오후에 조용히 감상하는 편도 나쁘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사소한 일상을 지루하지 않게 담은 영상과 따뜻한 음악에 빠져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긴다.

 

스펙타클, 뭐 이런 놀람이나 눈물을 펑펑 쏟을 만큼의 슬픔은 없지만

잠시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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