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1. 17:03


 
 
오늘 어머니와 함께 코스트코 상봉점에 갔다.
 
상봉터미널에서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차도 안오고 해서
파란 불인데 그냥 죄회전 했다.
 
하자마자
 
경찰 오토바이와 함께 경찰 아저씨가 나타났다.
 
처음 이었다.
 
운전 중에 경찰하고 마주 해본 적이....
 
창문 내렸더니
 
건조하고 사무적인 목소리로
신호위반 하셨습니다. 하더라..
 
멍하니...네에 했다.
 
운전 면허증 달라고 해서 줬다.
 
PDA 뚜드리더니 벌점 15점에 벌금 6만원인거 아시죠?
이러더라
 
몰랐다. 그래서 네에 했다.
 
옆에서 울 엄마는 싼거로 해주세요. 한 마디 던졌다.
 
난 조용히 암 말도 안했다.
 
잠시동안 분위기 싸~ 해지고
 
경찰 아저씨 曰
 이동네 분도 아니고 또 위반 기록이 전혀 없으시니
만원짜리로 해드릴께요, 가까운 은행에 가서 내세요,
 
네, 알겠습니다. 했다.
 
운이 좋은 건지 아님 재수가 없던건지 모르겠다.
 
액 땜했다고 생각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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