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부터 많이 들어 보았지만 실제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은 작품 중에 하나가 아닐까... 드라큘라 처럼.

이 책이 출간된 지 올해가 201년이 됬군. 1818년 초판 출간.

1818년 우라나라는 조선시대 순조.

 

부의 불평등과 계급에 관한 문제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것 같다. 여기 이 소설에도 그런 언급이 있으니까.

연금술에 빠진 반쯤은 편집증을 가진 대학생이 실험실에서 인조 인간을 만든다는 설정은 당시로서는 정말 기발 했었을 것 같다.

소설의 주된 내용은 인조인간 눈으로 본 인간성에 대한 

 

 

처음 읽고서 입밖으로 나온 말... 미친새끼!

글 진짜 잘 쓰네... 헐

그리고 다음으로는 번역 엄청 힘들었겠다. 만연체 문장이 많다.

뭐랄까... 블랙유머 감각이 탁월하다고 할까... 뼈를 때리는 말들.

 

근데 난 왜 요절한 또는 자살한 작가들에게 끌리는걸까?

 

Quoted

이 상황에는 호화 크루즈 여행의 결정적 핵심에 해당하는 무언가가 있다. 당신을 싫어하는 것이 분명한 사람에게 오락을 제공받는 다는 것, 그 반감에 화가 나면서도 자신은 그런 반감을 받을 만하다고 느끼는 것.

Unquoted

 

 

유튜브나 인터넷에 보면 영어 원서 읽기를 무슨 동화책이나 미국 초딩 교과서 같은 것으로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이 보이는데 이거 다 개소리다. 

 

일단 영어든 한국어든 뭐든 간에 책 읽기는 재미가 있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ㅅㅂ 생각해보자. 다 큰 어른한데 동화나 초딩 교과서 읽기가 재미 있을까? 글쎄 ....

 

그것 보다는 차라리 재미 있는 소설을 읽는게 났다.

근데 어려워서 어떻게 읽냐고? 그래 맞다. 어렵다. 

그런데 잘 번역된 한국어판과 같이 읽으면 된다.

 

예전에는 영영사전 만으로 독해하고 가급적 영한사전은 멀리하는게 좋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사실 두 사전을 병용하는게 제일 좋다. 어느 사전 하나만으로는 온전히 그 단어의 뉘앙스를 알수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영어 원서 읽는답시고 혼자서 낑낑대봤자 결국 억지로 꿰어맞춘 자신만의 이상한 해석으로 대충 넘어갈 때가 많다.

차라리 이럴 때는 잘 번역된 한국어판을 보자, 그럼 확 와닿고 때로는 번역자 보다 더 좋은 표현이 생각 나기도 한다.

 

암튼 원서 읽기는 킨들로 하는게 편하다.

일단 원서 가격이 싸다. 대부분 한국에 번역된 책 보다 싸다. 특히 해리포터나 왐갬(서계인 번역) 같은건 번역도 형편 없을 분더러 1권을 여러권으로 쪼개어 출간되어 비싸기 그지 없다.

 

킨들에서는 영영사전 이지만 모르는 단어에 데고 있으면 사전 팝업이 뜬다.

그리고 장시간 봐도 눈도 편하다. 아이패드 이런걸로는 책읽지 말고 유튜브나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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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전 빠져서 읽고 있다. 그것도 원서로... 거의 다 읽

흔히 쌍R옹이라 불리는 조지 마틴은 얼음과 불의 노래를 쓴 사람이다. 왕좌의 게임은 이 시리즈 1부의 제목.

암튼 피버 드림은 1982년에 출간된 작품이고 국내에는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이수현 씨 번역으로 나와있다.

 

1800년대 미국 미시시피강을 배경으로 증기선을 띄우고 거기에 뱀파이어가 등장한다.

미시시피강 하면 역시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 

뱀파이어 하면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이 두가지 콘셉트를 조화시킨 작품이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대결? 선과 악? 브램 스토커 원작 뱀파이어 에서는 드라큘라 백작은 악의 화신으로 나온다.

§열린 책들 에서 나온 드라큘라를 다 읽었다. 자랑 ㅋ

 

그런데 사실 사람 사는 우리 사회에서는 절대 악 vs. 절대 선 뭐 이런 식으로 나뉘어 있지 않다.

작가 김영하가 그의 팟캐스트에서도 얘기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듯 간단하지가 않다는거다.

 

이런 인간의 이중성, 복잡성이 그 당시 미 남부 노예제도와 맞물려 잘 표현되어 있다.

흑인 노예를 가축 다루듯이 하는 백인과 인간을 가축이라 부르며 잡아먹는 뱀파이어, 무슨 차이가 있는가?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어떤 소설은 현재의 도시와 상황을 배경으로 벌어질 수 있는 또는 이미 벌어졌던 사건을 다루지만 도무지 몰입이 안된다고 할까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작품이 있다.

반면에 어떤 SF 소설은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 몰입 아니 이입이 잘되는 것이 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꼭 전자가 스티븐킹이고 후자는 코니 윌리스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둘다 거장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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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나뻐질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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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아줌마가 수다쟁이인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 일줄이야.
브리디 와 C.B 그리고 메이브, 트렌트 레즈너

영화나 소설은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볼 때가 최고,
텔레파시 와 애플이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음.

아일랜드에는 뭔가 있다는데 동의함.

브리디 너무 매력적임.
캐릭터 살아있고 대화가 너무 재밌음. 특히 브리디 가족과 컴스팬 직원들.

2000년 발매

요즘 누가 프라이멀 스크림을 듣고 있지?
당시는 Oasis, Suede, Blur 등 브릿팝 유행 덕분에 국내에서는 비주류 취급받던 이런 밴드 음반이 발매 되기도 했다.

기타와 테크노 비트 ㅋ
요즘 들어도 신선해.

그럼 카스에 굴전 하나 때릴까? 설 이라 먹고 자고 밖에 할 게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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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진한 커피가 생각난다면 Dark Roasted Extra Bold
Pacific Bold 다.

왠 태평양? 그 만큼 deep 하다는 건가?

설탕 잔뜩 넣고 아메리카노지만 에스프레소 느낌으로 마시기 좋음.

Kirkland 코스트코 PB 상품이라 가성비는 최고,
그리고 공정무역 상품 fair trade certified 다. 물론 난 믿지 않지만... 커피 재배 농가에게 제대로 된 상품 가격을 지불 했다고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그래도 네슬레 같은 다국적 회사 보다는 덜 착취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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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첨으로 안하다 운동을 하니 오늘 허벅지 뒤 와 안 근육이 당긴다. 불면증 때문에 잠도 잘 못자서 컨디션 노굿.

그러나 sns는 계속된다.

웜업
12kg 스윙 10 * 5
5kg 덤벨 겟 업 2 * 5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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