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3. 23:36




 
내가 살던 집을 찍어 봤다.
 
3층, 옥상에 올라가면 멀리 북한산도 보이고 뒤로는 스타타워도 보여서
잠 안오는 여름밤이면 가끔 올라가서 멍청히 서성였다.
 
집앞 골목길은 여전한 것 같다.
 
pentax mz-5, 28-70 f4
슈퍼리아 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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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7. 16:13


물론 사토시 때문에이 영화를 본 건 아니다.

치츠루 때문이다. 귀염스~

 

근데 전반부에는 안 나온다.

 

일상의 스쳐지나감

우연한 만남

이래 저래 얽힌 관계

 

 

 

 

 

건물 벽에 끼인 이 남자의 사연, 그리고 얼굴에 묻어 있는 것은?

 

 

우유부단.. 잘 생기고 착한 남자

 

 

어쨋건 잔잔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관계 또는 그 속의 고민

 

다이하드 4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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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21:52


전에 회사 다닐 때 이과장님 이라는 분이 계셨다.

 

모두들 그 분을 좋아했다. 윗사람부터 아랫 사람까지..

 

성격좋고 화도 잘 안내고 거기에 유머까지, 마냥 사람만 좋아보였다.

 

 

의류 수출, 흔히 하는 말로 봉재 업무의 특성상

 

하나의 오다를 받아서 선적하고 네고하기에 이르기 까지 여러 사람들이 메달려서 진행해 나간다.

 

그 중에 중심은 해당 해외영업사원, 흔히 담당자 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곁에는

 

QC, 자재, 무역서류 파트, 해외 공장 관리자, 해외공장 현지 MD, 바잉오피스 MD, 원단 업체, 부자재 업체, 포워더, 쿠리어 업체, 관세사, 바이어, 샘플실, 개발실, 패턴사, 자수/프린트 업체, 특종 기계, 등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메달려서 하다 보니 당연히 에러가 생긴다.

납기는 정해져 있고, 앉아서 적게는 몇백불 부터 많게는 몇백만불 까지 날리게 생겼으니

담당자 뿐만 아니라 그 오다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날카로워 진다.

 

내 잘못이 있을 때도 있고 또는 다른 파트의 잘 못일 수도 있다.

심지어 바이어의 잘못 일 수 도 있다.

 

이런 혼란을 등대처럼 각 파트의 사람들이 헤멜 때는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빛을 보내주고 때로는 멈춰서! 라는 신호도 보내주며 조율하는게 해외 영업사원, 즉 담당자다.

 

그런 어려움속에서 지쳐 있던 어느날

이과장님이 내게 말했다.

 

'나는 다른건 몰라도 나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고생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오다를 진행한다.

그거 하나만은 지킬려고 한다.'

 

회사에서 하는 일 이란게 누구의 잘못이 딱 부러지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나의 부주의와 실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곤란해 하거나 피곤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역시 방심하지 않게 된다.

 

문득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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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21:27


학원의 Tony 강사님이

 

갖고 싶은 것은 오려서 붙여 두라고 하더라.

 

되고 싶은 것 또한 오려서 붙여 두라고

하더라

 

눈으로 보이는 것을 믿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라.

 

지금 갖고 싶은 것은

 

건강한 육체/ 이것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책과 음악 CD 그리고 렌즈/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하고 싶은 것은

 

영어를 잘 하고 싶다.

머천다이징을 하고 싶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건 꾸준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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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12:55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테크노마트 내에 있는 프라임 서점에 들렸다가
 
우연히 친구의 형을 을 만났다.
 
I came across the brother of friend's at PRIME book store in the TECHNO-MART comming by on my way to home today.
 
 
검색대에서 '롬멜'에 관한 책을 검색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낯이 익은~~
 
친구의 형님 얼굴,
 
어색한 대화 속에
 
마무리는
언제 술한잔 사주세요~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 건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누군가도 나름이지만...대개는 좋지 않은가~
 
* 요즘 회사를 관두고 나니 영어 쓸 일이 없네요. 회사 다닐 때는 일이라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메일도 매일 보고 쓰고 했는데...
안쓰면 그나마 약간이라도 하던게 사라질까봐 포스팅하면서 마음 내키는 문장에 영작을 해서 올려봅니다.
혹 수정사항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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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13:58


학원 강좌 e-business 강의 과제로 위의 해커스 토익 책을 옥션에 올려 팔아 보기로 하였다.

 

 

1. 상품 선정 이유

- 지난 겨울 토익 공부를 목적으로 구매 하였으나 사용하지 않아서 집에 방치 해두며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판매해서 용돈이라도 벌 목적

- 개정된 NEW 토익에 맞춰서 나왔으며 토익으로 유명한 해커스 출판라서 판매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 되었음

 

2. 가격 결정

- 현재 옥션에서 판매 되고 있는 동일제품 LC+RC+TAPE 가격이 47,000원(무료배송)을 확인 후

7,000원 정도 낮은 가격에 착불 발송으로 옥션 시작가를 정하였음.

- 강점

1) 상대적으로 다른 판매자보다 저렴한 가격

2) 덤으로 주는 이익훈 EYE OF TOEIC BASIC

- 약점

1) 물건은 새것 이지만 중고라는 이미지

2) 개인 판매자이다 보니 신뢰성 부족

 

 

3. 상품 정보

- 온라인 쇼핑몰 싸이트에서 책 정보를 복사해서 붙일려고 했지만 옥션은 붙여넣기가 금지~

또한 지적 재산권 관련해서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상품 정보는 생략하였음.

 

4. 판매결과

- 처음 40,000원 착불 로 시작후, 배송료 내 달라는 고객의견이 있어서 무료배송으로 변경 했으며

3회의 입찰 후에 최종 42,000원에 낙찰 되었음.

 

5. 느낀점

- 동일한 상품을 가지고 시장(오픈마켓)에서 경쟁할 경우 가격이 제일 중요.

- 결국 제품, t서비스 그리고 가격의 차별화, 이 중에서 현재는 가격 위주 라고 생각됨.(오픈 마켓의 경우)

- 옥션 수수료 너무 비싸다!!!!(낙찰가의 10%일 줄은 ~~~ 덜덜 덜)

- 배송 방법 또한 중요한 요소. 특히 판매 가격이 낮을 경우 더욱

 

 

COST BREAKDOWN

 

1. 정가

해커스 토익 LC   18,800원

해커스 토익 RC   18,800원

TAPE(10EA)       15,900원

-------------------------

TOTAL               53,500원

 

2. 알라딘 가격

해커스 토익 LC  16,920원

해커스 토익 RC  16,920원

TAPE(10EA)      14,310원

-------------------------

TOTAL             48,150원

 

3. 구입 비용

OK CASHBACK POINT 결제    210원

알라딘 마일리지 결제         11,860원

카드결제                          36,080원

----------------------------------

TOTAL                             48,150원

 

4. 경매 시작가격    40,000원

 

5. 경매 낙찰가격    42,000원(입찰 3회)

 

6. 배송 조건 : 선불 택배

 

7. 최종 정산

낙찰 가격                         42,000원

우체국 택배 발송 비용    -    4,500원

포방 비용(박스 값)         -      800원

옥션 낙찰 수수료           -     4,200원(낙찰 가격의 10%)

-----------------------------------------------------

TOTAL                             32,500원

 

* 끝으로 옥션을 통한 옐로우 캡 택배를 이용했으면 2,800원인데 설 연휴 동안 서비스 불가인 관계로

우체국 택배 이용해서 비용이 증가되었음.

* 집에 박스 하나 없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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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7:03


 
 
오늘 어머니와 함께 코스트코 상봉점에 갔다.
 
상봉터미널에서 좌회전해서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차도 안오고 해서
파란 불인데 그냥 죄회전 했다.
 
하자마자
 
경찰 오토바이와 함께 경찰 아저씨가 나타났다.
 
처음 이었다.
 
운전 중에 경찰하고 마주 해본 적이....
 
창문 내렸더니
 
건조하고 사무적인 목소리로
신호위반 하셨습니다. 하더라..
 
멍하니...네에 했다.
 
운전 면허증 달라고 해서 줬다.
 
PDA 뚜드리더니 벌점 15점에 벌금 6만원인거 아시죠?
이러더라
 
몰랐다. 그래서 네에 했다.
 
옆에서 울 엄마는 싼거로 해주세요. 한 마디 던졌다.
 
난 조용히 암 말도 안했다.
 
잠시동안 분위기 싸~ 해지고
 
경찰 아저씨 曰
 이동네 분도 아니고 또 위반 기록이 전혀 없으시니
만원짜리로 해드릴께요, 가까운 은행에 가서 내세요,
 
네, 알겠습니다. 했다.
 
운이 좋은 건지 아님 재수가 없던건지 모르겠다.
 
액 땜했다고 생각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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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6:08


오전에 가벼운 차림으로 은행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앞을 지나쳤다.

 

교복을 입은 여중생 또는 여고생이 잠깐 부르더라.

 

'방학인데 왜 교복을 입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며 멈춰섰다.

 

부탁이라며 담배 좀 사다 줄 수 없는 냐고 물었다.

 

대략 난감

 

거기에 '아저씨'라는 호칭에 좌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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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4. 02:19


내일, 아니 오늘 이사를 한다.

아침 일찍 이사 업체에서 올텐데 잠이 안온다.

 

수지 -> 광나루

경기도 -> 서울

 

수지에서 3년 쫌 넘게 살았는데

최악의 교통 체증, 좌석버스, 이런게 수지 하면 생각 날꺼다.

 

새벽 두시에도 일양약품 앞에만 가면 차가 막힌다.

 

사람들은 좌석버스 자리가 없어서 서서간다. 그것도 2시간 씩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렇게 3년 동안 회사를 다녔다.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그래도 두문불출 하기에는 좋은 동네였다.

 

길 건너에는 운동 삼아 올라갈 수 있는 소실봉이 있고

집 앞에 거묵 마트, 그린마트 그리고 쫌만  더 가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진짜 마트가 많다.

 

또, 내가 애용하는 '나이스 가이' 여기서 10번 넘게 머리 깍아서 마일리지로 머리깍은 적도 있다.

 

언제나 책을 빌릴 수 있는 깨끗한 수지도서관.

 

술 마신 다음 날이거나 입만 없을 때는 찾는 '장모님 선지 해장국집'

 

버스 몇 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는 죽전 할인 매장.

 

가끔 생각이 나겠지,

 

그래도 좌석버스에서 해방되는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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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 15:22


DVD, OST 그리고 사진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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