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9. 01:44

단숨에 읽어 버렸다는 표현은 이 책을 두고 해야 옳을 것이다.

첨에는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

 

베스트셀러 답게 모두 대출 중이었다.

 

차선책을 찾던 중에 '빛의 제국', 이 책이 눈에 들어 왔다.

'오빠가 돌아왔다' 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작가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자주 듣는 편이라서 4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빌려왔다.

 

그리고 어젯밤과 오늘밤에 걸쳐서 후딱 읽었다.

초반 부에는 빛의 제국이라는 제목 만으로는 무슨 얘기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남파 간첩, 하루동안의 이야기, 80-90년대 굵직한 사건들, 그리고 현재 우리들의 모습

샘 페킨파, 스타크래프트, NK, PD, 폭스바겐, 1+2(+1)

 

위의 열거하는 것들 이외에도 내가 가장 놀랬던 것은

'보석글' 이라는 것을 언급했을 때는 진짜, 이래서 작가인가보다...하는 생각을 했다.

보석글하고 작가하고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옛날의 것을 기억해내다니..

 

놀라웠다.

 


빛의제국, 르네 마그리트
파란하늘 아래 어두운 집, 가로등에 비친 바닥, 비가왔나?
...아님 물위에 떠있거나


2006.12.29. 14:48


 
재미있는 제목이다.
며칠 전 부터 읽고 있는데 진도가 잘 안 나간다. 가뜩이나 단편 모음인데.
 
단편 소설의 거장, 아메리칸 체호프, 무라카미 하루키, 숏컷
매력적인 단어들이다.
 
근데 왜 진도가 안나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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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01:29


거의 2달에 걸쳐서 읽은 소설

챈들러의 소설 치고는 무지 오래 걸렸다.

아마도 사진과 영어 그리고 그밖에 것들 때문일 것이다.

 

나름데로의 반전

하지만 너무 띄엄 띄엄 읽어서 뭐가 뭔지...

 

필립말로

도시의 외로운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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