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와 홍대에서 만나 CD를 샀다.

 

늘 종로에서 샀었는데...오랜만에 중고CD 구경도 할 겸해서...

 

일단 홍대 "판" 에 갔는데 촬영장소로 쓰이는 바람에 구경먼하다 지나쳐갔다.

 

다음으로 친구녀석이 teamsleep 의 음반을 사겠다고해서 연대 앞 "향뮤직"에 갔다.

 

친구만 들어가고 난 들어가지는 않았다. 워낙 좁은 곳이라...밖에서 기다렸다.

 

친구는 빈손으로 나왔다. 품절이라나....

 

이대 쪽으로 걸어올라가 "앨리스"에 갔다. 여긴 길에다가 좌판을 깔아놔서 음반을 뒤지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힐끔 본다. 기분 나쁘다.

그대신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이상하게 갈 때 마다 하나씩 건진다. 오늘은 DEICIDE 의 'LEGION'을 친구가 사줬다. 자기것 사면서 껴서 계산해줬다. 5900원이면 싼 편이다.

 

종로까지 걸어갈 생각으로 아현동 고개를 넘어갔는데 "중고 음반 LP/CD"를 파는 가게가 보였다.

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친다고 결국 들어갔다. 주로 LP위주의 가게였다. 아저씨들 몇명이서 김건모 1집이 휘귀반이라느니 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쪽의 CD 진열장을 살펴봤다. 친구가 NUNO 솔로 앨범 "Schizophonic"을 건네줬다. 언젠가는 사야겠다고 맘먹었던건데..여기서 사게됐다. EXTREME1집을 빼고는 NUNO 콜렉션이 완성됐다. 얼마후 있을 NUNO 내한공연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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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7. 12:37


얼마전에 서점에 잠깐 들렀다가 읽은 책이 있다.

 

제목은 기억이 안나고,

 

기억나는 구절이 있다.

 

"참는다고 보상이 돌아오냐 ? "

 

하는 대목이다.

 

맞다.

 

진짜 참으면 뭔가가 있는 것인가 ?

 

궁금하다.

 

항상 즐거워도 모자를 판에,

 

이상하게 기분 나쁜 소리만 듣고....그걸 참아내고........의미가 있는걸까 ?

 

 

두고봐야하는걸까 ?

 

시간은 모든걸 파괴해버린다구........서둘러 결정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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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7. 09:11


오늘은 토요일이다.

 

날씨도 좋고.........

 

manics 베스트를 들으며 출근했다.

.

.

.

 

a design life

 

.

.

.

.

.

 

etc.

 

씨디를 안사본지 오래됐고. 음악을 안들은지도 오래됐다.

 

틈만나면 잠을 잤으니까.......^^;

 

회사생활이라.......계속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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