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8. 18:40


'연애소설' 이후로 오랜만에 읽은 야마모토 후미오의 소설집이다.

 

나도 플라나리아가 되고 싶지만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휴지 모드....

 

맘에 든다.

 

괜히 꼬아 놓거나 빙~~ 둘러서 써놓은 글이 아니라...깊이 생각 해볼 필요는 없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

 

그대신 문득 문득 예전에 나도 그랬을까 ?

지금은 어떨까 ?

나에 대해 지나온 일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 

 

좋다.

 

그나저나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은 왜 이리 지겨운지 모르겠다. 마지막 1편을 남겨뒀는데... 이 단편집과 비교하니 더욱 읽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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