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알베르 카뮈, 카뮈의 소설은 페스트 때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잘 읽힝다고 하기는 뭐 한데 그렇다고 놓아버릴 수 도 없는 .... 뭐랄까 인간을 잘 알고 쓴 것 같다.

퀴즈쇼 - 김영하, 여전히 잘 읽힌다. 과거 처음 몇 페이지 때문에 덮어 버린 적이 있지만, 퀴즈방 들어가서 채팅 하는 얘기 부터는 순식간에 진도가 나간다. 내가 20대 였을 때 읽었으면... 달라졌을까?

오만 과 편견 - 제인 오스틴, 명불허전, 결혼과 돈, 허세... 200년 전 영국 사람들도 현재의 사람들과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됬다. 그리고 작가의 생애와 달리 소설은 시니컬하고 블랙 유머가 넘친다. 작중 인물 메리 에게 작가의 모습이 투사 된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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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페라 받자마자 읽은 소설은 명탐정 홈즈가 나오는 주홍색 연구(황금가지)다.

어렸을 적 셜록홈즈의 모험은 잃었었는데 그 이 후 다른 작품은 잊고 있었다.

문학은 역시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있다.
요즘 추리소설에 비하면 뭔가 허술해 보이기도 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사건의 본질을 파고드는 홈즈라는 캐릭터 때문에 멈출 수가 없었다.

특히 몰몬 교가 등장하게 되어 좀 놀랐다.

몰몬교에 대한 묘사나 분위기는 그것이 사실인지는 좀 따져봐야할 것 같다.

리페라 하드웨어 사용기는 해상도가 낮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배터리 문제는 좀 두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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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글은 그의 달변 만큼이나 술술 읽힌다.

책을 산지는 꽤 오래전이지만 최근에야 붙잡을 수 있었다. 거의 내 취향은 소설이라...


우선 이 책이 1988년에 초판이 나왔다는 사실이 놀랍다. 마르크스, 사회주의, 공산주의...이런 단어들이 도처에 깔려 있는데도 말이다.


이 책의 모든 꼭지는 어떻게 인간이 다른 인간의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싸웠는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 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이 단어 만으로 다 표현이 되지않지만, 그래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다른 인간으로부터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있었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지만, 과거든 현재든 당장 나와 무관한 일이라고 무시하던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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