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에 이어 두번째로 읽은 요 네스뵈의 소설이다.
우선 겁나 잘 읽힌다. 분량에 비해 읽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약간은 억지 스러운 부분이 있다.
카야가 사실은 벨만의 여자 였다는 사실....이 건 좀 생뚱맞은 느낌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반전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토니를 잡으러 콩고 가고 뭐 이러는 거는 그냥 지루했다.
조금 더 일찍 결론을 냈으면 낫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평타 이상은 친 느낌.
야구로 얘기하자면 왠만한 공은 거의 다 맞히는 이병규 정도...ㅋ
그리고 요 네스뵈 소설의 즐거움 중 하나는
그가 뮤지션인 만큼 소설 속에 언급 되는 노래와 뮤지션에 대한 부분이다.
이 번 소설에서 건진 건 Tracy Chapman "Fast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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