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헤비니스 heaviness 를 알아?

락음악이 헤비하다고 하면 보통 헤비 매탈을 떠올리고 그럼 메탈리카 메가데쓰 슬레이어 같은 쓰래쉬 메탈을 떠올린다.
그러나 여기서 헤비니스는 그 묵직함 그거다... 블랙 사바쓰의 그것이지.

헬멧...페이지 해밀턴 기타 보컬
얘네의 헤비함은 지금은 사라진 음악 잡지 써브에서 말했듯이... 기름기는 다 발라낸 날 것의 해비니스다.

요 며칠동안 여행을 부르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날 적신다.

내게 여행이란 현실의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여기 아닌 어딘가 떠나서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둘러싼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그 안에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정혜윤이 얘기 했듯이 여행자로서 나는 다른 사람이 된다.

좀 더 긍정적이고
좀 더 친절하고
좀 더 관찰하고
좀 더 경험하려고 하고
좀 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고


지금은 볼 수 없는 비디오테이프가 두개 있다. 비디오 테이프 플에이어가 없다.
발매는 모두 1995년
이 때는 그런지 또는 얼터너티브 락 이라 불리는 장르가 폭발하던 시기다. 국내에서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커트 코베인 사망 이후 본격적으로 소개된 느낌.

사운드가든 모터비젼, 국내 플리그램 라이센스 가지고 있던 성음 발매. 연소자 관람가
이미 고인이 되어 버린 크리스 코넬

​게펜 라이센스 가지고 있던 엘라이트 발매
너바나
라이브 투나잇 솔드아웃
오늘 공연 매진
유치한 레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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