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기라더니...역시.



공항은 무척 낡았다. 마치 인도 지방 기차역을 보는듯 하다.


입국심사장으로 들어가면 은행 ATM 처럼 생긴 기계가 있는데 4대 중에 1대는 고장나 있었다.

2대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도착 비자 신청하는 기계였다. 거기서 사진도 찍고 신청서 작성한 다음 비자 fee(30days) USD40 내고 그 다음 입국 심사를 받는다. 갑자기 급 소면이 마렵다. 삶의 질이 확 떨어지는 급 소면 /....아 놔.


베기지 클레임에서 쿤밍에서 부친 배낭을 찾았다. 다행히 분실된 것은 없는 듯했다. 출국장으로 나가는데 공항직원이 베기지 택을 확인한다. 분실 때문에 체크하는 것 같다.


비는 내리고 비행기 2번이나 갈아타느라 지쳐서 택시 500루피에 흥정해서 타멜 327 호텔에 도착했다. 도미토리 하루밤 숙박비가 500루피라 비싼 듯 했지만 피곤하기도 했고 이틀밖에 안 묵을 거라 바로 체크인 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곳 이었다. 위치는 타멜 중심이고 뜨거운 물 샤워 되고 화장실과 침대 시트 모두 매우 깨끗했다.


서양 애들이 애용하는 것 같다.


뜨거운 물 샤워 때리고 저녁은 프렌즈 가이드북에 나온 길링체 티벳 음식점 가서 뎀뚝을 시켜 먹었다. 뎀뚝은 티벳 스타일 수제비라고 보면 된다.



예전 인도 뉴델리 티베탄 구역에서 먹었던 기억으로 주문 했는데 맛은 별로 였다. 그래도 배가 고파 플레인 라이스 까지 시켜 말아먹었다.


뎀뚝 180루피

플레인 스팀드 라이스 85루피

미네랄 워터 5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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