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0. 01:20
수년간 다닌 회사를 어렵게 관두고 인도 여행을 떠났다.
인도행 비행기를 탔던 날은 12/4일 이다.
회사를 관두기는 쉽지 않았다. 여기서 쉽지 않았다는 건 내가 관두는 결정을 내리고 사직의사를 밝히기 까지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고, 한 편으로는 회사에서 나를 잡고 설득하는 과정이 좀 길었다는 것이다.
한국 나이 37에 떠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배낭 여행이다.
Skyscanner 앱과 Kayak 앱으로 최저가 항공을 구매 했다.
Kayak 으로는 동방 항공 티켓을 구매 했다.
Seoul > New Delhi (Shanhai 환승)
Kolkata > Bangkok (Kunming, Shanghai 2번 환승)
Skyscanner 는 베트남 항공 Luang Prabang > Seoul (Hanoi 환승)을 샀다.
막상 해외 배낭여행을 가려니 이것 저것 살 것들이 꽤 있었다.
프렌즈 인도/네팔 가이드 북 주문하고
인도 비자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한남동 비자 센터가서 서류 제출하고
트레블 메이트 가서 Pacsafe TSA 자물쇠 2개 사고, Sea to summit 기능성 타월도 사고
Kelty 배낭과 침낭도 주문하고
Cleartrip 앱으로 인도기차 티켓도 미리 예매를 했다.
모든 여정을 다 예매 한 건 아니고 델리 > 조드뿌르 와 아그라 > 바라나시 2 구간만 예매했다.
암튼 이것 저것 챙겨서 인천 공항가서 비행기 타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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