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이 딱히 맘에 들지는 않는다,

중반까지는 지루함을 참고 읽었다. 그리고 결국 다 읽었다.

그리스를 배경으로 그리스 신화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지만 잘 알지 못하므로 그래서 좀 그랬다.

그래도 핵전쟁 이후 폐허가 된 지구와 외계인 그리고 흥미로운 캐릭터, 특히 암살자 아랍인 하산... 덕분에 끝까지 읽었다.

왜 그런 책이 있지 않나...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왜냐하면 작가가 초반에 복선이라고 할까...사소하지만 뭔가를 암시하는 것들을 흘려 놓았던거 같아서 다시 읽어보면 놓친 부분을 알수 있을것 같은 얘기.

어떤 소설은 현재의 도시와 상황을 배경으로 벌어질 수 있는 또는 이미 벌어졌던 사건을 다루지만 도무지 몰입이 안된다고 할까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작품이 있다.

반면에 어떤 SF 소설은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 몰입 아니 이입이 잘되는 것이 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꼭 전자가 스티븐킹이고 후자는 코니 윌리스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둘다 거장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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