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의 글은 그의 달변 만큼이나 술술 읽힌다.

책을 산지는 꽤 오래전이지만 최근에야 붙잡을 수 있었다. 거의 내 취향은 소설이라...


우선 이 책이 1988년에 초판이 나왔다는 사실이 놀랍다. 마르크스, 사회주의, 공산주의...이런 단어들이 도처에 깔려 있는데도 말이다.


이 책의 모든 꼭지는 어떻게 인간이 다른 인간의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싸웠는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 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이 단어 만으로 다 표현이 되지않지만, 그래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다른 인간으로부터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있었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지만, 과거든 현재든 당장 나와 무관한 일이라고 무시하던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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