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다 읽지 못했다. 그러나 막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여기 쓴다.
중간 정도에 그...외부를 향하고 있는 야구장 조명에 관한 미스테리가 풀린다. 풀린다 라는 표현은 잘못된것 같고 밝혀진다. 그래..
그건 알고 보니 실제 그런 야구장이 있었고...그곳은 바로 난카이 호크스....즉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이었던 다이에 호크스로 변경 되기전에 오사카를 연고지로 활동하던 때에 난카이 호크스의 홈구장이었다. 그러나 다이에 호크스로 바뀌면서 연고지가 후쿠오카로 변경되고
과거의 그 구장은 동대문 운동장 처럼 애물단지가 된 듯하였으나 아래 사진처럼 구장안에 주택 모델하우스가 들어서게 되었던 것이었다.
아...동대문 야구장 하니까.... 갑자기 또 열 받네. 시장 잘못 만나서 흉물스런 조형물로 변해버린건 진짜...
지금은 엘지 외야수 이형종이 고교 정상급 투수였던 시절 서울고등학교 선수로 던지고 역전패에 울어 쓰러지던 그 역사적인 장소가 사라졌다.
암튼 얘기가 좀 샜는데 하고 싶은 얼마전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후 오크돔 구장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경기를 직관 한것이다.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관람석이 외야 스탠딩이라 경기내내 서서 봐야 했지만 오히려 응원 분위기는 더 좋았다. 깃발흔드는 골수 팬들과 함께...
암튼 덕분에 호크스 팬이 되기로 결심했고 나무위키 통해서 좀 알아봤었다. 또한 호코로비 게하 직원 아저씨와 야구 얘기하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에서 3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구단이라는 사실도 알게됨. 유미우리 와 한신 다음으로 오래된 구단....ㅋ
하고 싶었던 얘기는 독서라는 건 진짜 신기한 경험인 것 같다. 아니 여행과 독서라고 해야하나....책을 읽다보면 생각지도 않은곳에서 나의 현실과 마주하거나 경험과 마주한다. 신기하다.
가끔 폴 오스터 소설을 읽으며 느끼던 건데...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라니...화차를 읽게 된건 강양구 기자의 책걸상 때문.. JYP 미안.
암튼...별거 아니지만 놀라워라~
A residential neighborhood inside Osaka Stadium. Photo credit: Naoya Hatakeyama,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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