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 여행을 부르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날 적신다.
내게 여행이란 현실의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여기 아닌 어딘가 떠나서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둘러싼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그 안에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정혜윤이 얘기 했듯이 여행자로서 나는 다른 사람이 된다.
좀 더 긍정적이고
좀 더 친절하고
좀 더 관찰하고
좀 더 경험하려고 하고
좀 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고
'Runner(day by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의 일요일 (0) | 2019.11.24 |
---|---|
사운드가든 과 너바나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0) | 2019.08.15 |
Fiona Apple 피오나 애플 Tidal (0) | 2019.07.31 |
영어 원서 읽기에 대하여 (0) | 2019.05.22 |
소설과 몰입 그리고 리얼리티 (0) | 2019.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