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 여행을 부르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날 적신다.

내게 여행이란 현실의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여기 아닌 어딘가 떠나서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둘러싼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그 안에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정혜윤이 얘기 했듯이 여행자로서 나는 다른 사람이 된다.

좀 더 긍정적이고
좀 더 친절하고
좀 더 관찰하고
좀 더 경험하려고 하고
좀 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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