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16:17

간만에 반포대교까지 왔다. 신림으로 이사오고는 첨으로 자전거 타고 나왔다. 멀리까지...
중간에 몇 구간은 날파리가 엄청 많았다. 만약에 고글 없었더라면 중도에 포기해야할 정도였다.

과거 회사에 다닐 때 88대로 타고 외근하다 보면 한강에서 낮 시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보았고, 그 때마다 저 들은 무엇을 하길래 이 시간에 자전거를 탈 수 있나 하며 부러워 했다.

그런데 내가 지금 그걸 하고 있다.

이제 내가 해보니까 드는 생각은 
그냥 하면 된다. 이거다.
Just do it.

회사 관두고 그냥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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