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놓은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주식이 올랐다고 오른 주식에 재빨리 투자하거나 주식이 떨어졌다고 해서 주식을 파는 등 애초 전략을 변경하고 싶은 유혹이 바로 복리 효과를 얻는데 두 번째 장애가 된다. 성공한 투자자들 대부분은 오히려 그 반대로 행동한다.

  • 다시 말하면 수익을 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큰 수익을 내는 주식은 금세 판도가 바뀌어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 “수익을 쫓는 것”은 큰 불행을 가져오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심사숙고해서 잘 내린 결정이라는 생각으로 처음에 세운 전략을 그대로 유지한다.
  • 자리를 유지한 채 주식 시장을 들락날락 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볼 때 1년 중 가장 크게 주식이 오른 4일~5일 동안 주식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으면 그것이 수익과 손실의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 주식이 호황이었던 때는 결국 그 시기가 지나가야만 알 수 있다.
  • 마켓 타이밍 전략을 지양한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 경제가 침체기라는 생각에 주식을 팔고 싶거나 투자를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속도대로 투자를 하고 위에서 언급한 매입 단가 평준화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투자 방법이라는 점이 연구 결과 입증되었다.
  • 연구 결과 매입 단가 평준화 전략을 사용하고 꾸준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마켓 타이밍을 노리거나 해마다 새해에 큰 돈을 투자하거나 아예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입 단가 평준화(dollar cost averaging) 방법을 사용한다. 복잡하게 들리겠지만 매입 단가 평준화란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게 되면 평균 매입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균 주식가를 반영하게 된다는 뜻이다. 매입 단가 평준화는 규칙적으로 소액을 투자함으로써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전에 우발적으로 투자를 할 확률을 낮추기 때문에 투자 위험 요소를 줄인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매월 규칙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스케줄을 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매월 동일한 투자금으로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더 많이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 주식에 투자할 때는 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한 달에 50만 원씩 주식에 투자할 수 있고 매입하고 싶은 주식의 가격이 한 주당 5천 원이면 총 100주를 매입할 수 있다.
  • 매월 고정 금액을 주식 투자금(예를 들어 50만 원)으로 정해 놓으면 주식 매입을 위해 지불하는 금액을 낮출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주식이 오를 경우, 금액이 낮아진 덕분에 돈을 더 벌 수 있게 된다.
  •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매월 정해놓은 50만 원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사들일 수 있고, 주식 가격이 올라가면 매월 정해 놓은 50만 원으로 주식을 덜 매입하게 되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상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평균 매입 단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지게 된다.
  • 그러나 반대의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주식이 계속해서 오르면 매월 정해 놓은 투자금으로 사들일 수 있는 주식의 수량이 점점 적어지기 때문에 결국 시간이 지나면 평균 매입 단가는 오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들인 주식 또한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여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중요한 점은 가격과는 상관없이 원칙에 따라 규칙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주식의 상승과 하락을 예측해 주식을 투자하려는 마켓타이밍(market timing)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 이와 동시에 정기적으로 소액 투자를 하면 주식이 떨어지기 전에 비교적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게 되므로 위험을 줄이게 된다.

+ Recent posts